이번 포스팅은 오스람 나이트 브레이커 레이져(OSRAM NIGHTBREAKER LASER) D1S 제품에 대해 적고자 한다.

 

 4월말, 회사에서 퇴근하려고 지하주차장에 내려왔다. 차 문을 열기 위해 리모컨으로 언락을 눌렀는데 조수석 쪽 나이트가 깜빡인다. 장착하고 있던 제품은 모리모토 D1S 5500K. 작년 6월 알라인을 타던 때에 장착했던 제품이고, 구매한지 1년이 막 지나가는 시점이었다.

 설마 벌써? 라는 생각에... 출발했는데 지하3층에서 지하2층으로 올라가는 중 벽에 비추는 라이트 색이 이상하다. 올라오는 도중에 차를 세우고 보니...

 

 사진 찍은대로 조수석이 불그스름해져 있다. 어라... 교환을 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고 집에 폭스바겐 순정 - 필립스 젠스타트 D1S 벌브를 보관한게 있기에 이거 장착해야겠다 생각하고 출발... 근데 10미터도 못간 시점에서

 

 사.망! ㅋㅋㅋ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된 제품이 1년만에 나간단 말인가. 더욱이 최근 1년간은 야간 운전도 많지 않았다. 이전 알라인 탈 때엔 순정으로 장착하고 다녔는데 2년간 잘 타고 다녔고 그땐 야간운전이 엄청 많았던지라 거의 라이트 가동 시간이 1년에 1천시간은 가뿐히 넘겼고, 얼추 2천시간 정도 탄 시점에서 한 쪽이 나가서 모리모토로 교체한 것이었다.

 모리모토 교체한 다음에는 1주일에 많아야 라이트 켠 주행이 10시간도 되지 않았고 넉넉히 잡는다고 해도 사용시간이 600시간 언저리 쯤 된 상황에서 나간 셈이다.

 

 이 리뷰를 쓰기 위해 오스람 제품을 구매해서 리뷰만 쓰고, 혹시나 싶어서 순정+모리모토 제품으로 쓰고 다녔는데, 딱 2주 후에 반대쪽도 나가버렸다 ㅋㅋ 모리모토를 판매했던 메타글로우 유통사는 매우 마음에 들지만, 글쎄다... 벌브를 1년마다 10만원 이상 들여가면서 교체해야 한다면 누가 달가워할까? 사망한 제품은 A/S 교체 후 방출시켰다.

 

 여튼, 이전부터 지인분께서 모리모토 제품 수명이 별로 안좋다... 시인성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오스람 제품이 훨씬 낫다 라고 해서 제품을 주욱~ 검색해 보았다.

 

 

 제품이 참 다양하다. 순정에서부터 백색에 가까워 보이는 쿨블루 제품이 3가지, 시인성 확보에 강한 나이트 브레이커 제품 2가지...

 위 제품에서 고른 제품은 가장 마지막에 있는 나이트 브레이커 레이저 제품이다. 출시된지 오래되지 않은데다가 빛의 직진성이 좋은 제품이라기에 일단 믿고 구매해 봤다.

 

 

 이 제품이다. 지하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라 사진들이 다 고만고만하다.

 제품이 중요한거고... 사실을 표현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사진이 잘나오고 나발이고... 이딴건 오히려 사실 전달에 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ㅋㅋ

 

 

 제품을 열면 이와 같은 제품이 들어있고...

 

 바로 장착을 하려다가 포스팅을 위해.. 무려 1시간반 정도를 투자했다. 4월 27일 새벽 2시 언저리. 다음날이 아닌, 당일이 토요일이므로 부담없이 뻘짓을 시작한다.

 

 위 제품과 비교하기 위한 제품들이다.

 

 왼쪽부터... 협찬받은 모리모토 6500K, 가운데가 모리모토 5500K, 우측이 폭스바겐 순정인 필립스 젠스타트(4300K)

 

 일단 교체 이전에 장착하고 있던 제품들부터 비교에 들어가고

첫번째 장착된 제품은 운전석 - 모리모토 5500K, 조수석 - 필립스 젠스타트 이며, 이 상태에서 사진이다.

 

  사진은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찍었다.

폰카(소니 엑스페리아 XZ2C)이지만 사진별로 모두 세팅을 동일하게 해서 ISO-100,

셔터스피드를 첫번째 사진에선 1/32초, 두번째 사진에선 1/125초, 세번째 사진에선 1/2초 로 촬영했다.

손으로 들고 찍고 강제로 셔터스피드를 조정한 만큼 흔들림에 대해서는 양해해 주시길...

 첫 번째와 세 번째 사진은 차 내부 중앙 부근에서 촬영, 두 번째 사진은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바닥면에 가깝게 휴대폰을 두고 촬영 했다.

 

 다시 한 번 설명하지만 운전석은 모리모토-5500K, 조수석은 폭스바겐 순정(필립스 젠스타트 4300K)

 

 벌브 교체의 편의성을 위해 라이트를 재대로 고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했다. 그 때문에 높이가 틀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해 주길 바란다.

 라이트 특성상 라인이 좌/우 다르다. 앞 차량과 맞은편 차량에 눈부심을 적게 하기 위한 부분이며, 근거리에선 둘의 밝기 차이를 느끼긴 어렵다. 애초에 모리모토 5500K 제품을 고른 이유도 순정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면에서 보는 것에선 확실히 차이가 있다. 두 번째 사진에서 보면 순정(좌측;조수석)은 누런 빛이 도는 반면 모리모토5500K(우측;운전석)은 백색에 가깝다.

 어느 정도 거리에서 차량 내에서 보면 시인성은 밝지만 사실... 둘의 큰 차이를 느끼긴 어렵다. 모리모토가 직진성이 좋은 편이라고 했지만 순정 대비 조금 나은 편이라 생각된다.

 

 두번째 비교, 운전석은 그대로 모리모토-5500K, 조수석은 모리모토-6500K

 근거리에서 보다시피 두 제품의 빛 차이는 드러난다. 확실히 조수석이 푸르스름해 보이지만 단순히 밝기만으로 보자면 오히려 운전석(5500K) 쪽이 밝아 보인다. 온도가 높을수록 직진성을 더 떨어진다는 점이 어느 정도 느껴지긴 한다. 세 번째 사진에서 보다시피 왼쪽 기둥의 빛보다 오른쪽 기둥의 빛이 밝기가 약해 보인다. 결국 푸르스름한게 외부에서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운전자 입장에선 더 안보인다고 봐야 한다.

 

 

 세 번째 비교, 운전석은 오스람 나이트브레이커 레이져, 조수석은 모리모토-6500K

 벽에 비춰지는 광량부터 상당한 차이가 있다. 오스람 제품은 순정과 동일한 4300K 색상이다. 아무래도 이런 색온도에서 발생하는 차이도 적지 않지만... 두 번째 사진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각 제품 비교의 두번째 사진에서 보면 광량은 빛보다는 바닥에 비춰지는 정도를 보면 훨씬 확인하기 편하다. 모리모토 6500K의 경우엔 5500K보다도 바닥의 광량 차이가 보이지만 오스람과의 비교에선 둘의 차이가 꽤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세 번째 사진에서 보듯이 운전석만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밝기 차이가 확연함을 볼 수 있다.

 

 

 자, 이제 둘 다 오스람 나이트브레이커 레이저 제품을 장착한 사진이다. 저 당시엔 그냥 오스람 제품으로 장착할 생각이어서 조사각을 어느 정도 세팅하고 다 고정했다. 첫 사진에서 광량의 차이도 있지만 두 번째 사진에서 보이듯 바닥에 비추는 광량도 확실히 많다. 세번째 사진은 위의 사진들 보다 조금 더 뒤에서 찍은거라 어두운 것 처럼 보이지만 바닥에 주차선을 보면 어느 정도 비교가 가능하다.

 

 

 나머지 세 장의 샷은 차를 훨씬 더 뒤로 위치한 상태이다. 위에 비교 사진들은 벽 까지의 거리에서 기둥이 4개 정도 보이는데 대략 벽까지의 거리는 30~40미터 정도이고, 아래에 장거리 샷은 기둥이 14개 정도로 벽까지 거리는 대략 100미터 정도이다. 물론 사진의 조건이 조금 다르긴 하다. 첫 사진은 셔터스피드 1초, 둘째 사진은 1/16초로 위에 사진들보다 2배씩 노출시간을 늘렸다. 동일한 조건으로 촬영하니 보이는 정도가 차이가 좀 있기에 전체적으로 늘렸다. 그리고 세 번째 사진은 저 거리에서 벽에 비춰지는 정도를 촬영한 사진이다.

 

 이런 비교는 사진이 컨텐츠의 전부이다. 설명이 길어져봤자 별 의미가 없기에...

 

 어쨌건 지금은 오스람 제품으로 장착하고 다니고 있다. 이 제품의 수명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매우 만족스럽다. 수명이 다 하면 그때 포스팅을 수정하는 것으로 하고 오래 걸렸으면서도 별 내용 없는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