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이 휴대폰 대란이었죠?
그때, 기존에 가지고 있던 SK 갤럭시 넥서스를 KT 옵티머스 LTE2로 갈아탔습니다.
금요일인 8월 24일에 신청했는데... 말이 많은 곳이라 배송이 늦을 줄 알았더니, 월요일에 배송이 됐더군요.
삼성의 갤럭시S3, LG의 옵티머스 LTE2... 디자인은 사뭇 다르지만, 동일한 안드로이드 4, ICS를 장착한 기기로 별다른 기대는 안했습니다... 만, 의외로 기대 이상의 기기인 듯 합니다.
사용기에 대해선 나중에 따로 올리고, 우선 간단한 개봉기 사진 첨부하여 올립니다.
우선 외관 입니다. 네모난 박스로 넘어간 건 갤스3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부도 비슷하지 않을지 생각했는데요,
검은색으로 했습니다. 겉 박스는 좀 너저분한 느낌이 있네요...
겉 박스를 꺼내면 이런 인박스가 있습니다. 조금 목재 느낌으로 하려고 한 것 같은데, 종이 박스의 눌림 등으로 오히려 조금 싸구려틱한 포장의 느낌도 있습니다...
이 박스를 열면서 좀 우려했던게, '뭐야, 이것도 갤스3랑 별반 다를게 없잖아? 이건 삼성만이 아니라 옵티머스도 까여야 하는거 아냐?' 였는데요... 머리 잘 쓴 것 같습니다. 의외로 개봉하다보니 아이폰과는 다른 느낌으로 가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바로 이런 식이죠... 위에 폰을 꺼내고 그 부분을 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단이 서랍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각종 구성품이 들어있구요. 배터리 2개, 충전기, 케이블, 크래들, 이어폰 구성돼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하필이면 전부 비닐패킹을 쓴건지... 케이스 개봉 방식에 비해선 현저하게 뒤떨어지는 구성품 패킹 방식이었습니다.
구성품은 위에 나열한 대로 이렇구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배터리 케이스가 없다는 점(갤스3는 여유 배터리를 넣어서 다닐 수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가 따로 있습니다. 이로 동전이나 다른 금속기기로 인한 쇼트를 방지하죠)과 이어폰이 리모컨 일체형이라는 점 입니다.
제품을 꺼낸 상태는 이렇네요. 생각보다 외관은 고급스러우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이외의 제품 상세 사진은 제외하겠습니다. 이미 출시된 지 3달이 넘다보니 제품에 대한 사진은 여기저기 올라온 게 많으니까요...
다음에선 갤럭시S3와 사진 기능 비교 및 디스플레이 비교기, 그리고 두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 올릴 예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