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 용평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라커 위치 배정이 주 목적이었고, 보딩은... 하면 좋고 사람 많으면 말고 였는데, 의외로 사람이 별로 없었네요.
라커는 기존에 그린피아 썼지만 드레곤플라자로 새로 분양 받아서 입주했는데요, 가서 확인해보니 A타입 4인 라커 중에 이번에 분양이 나온 것은 달랑 8개 밖에 없다고 하네요. 나머지는 기존에 쓰던 분들이 모두 연장 계약... 저도 보드를 그만둘 때까지 계속 가지고 있어야겠습니다...
일단 시즌 오픈 인증샷 한 컷!
핑크 슬로프 상단입니다. 멀리 보이는 단풍이 이쁘네요 ^^ 곧 하얀 눈으로 뒤덮이겠죠?
이건 라커룸에서 한방! 뒤에 보이는 2160, 2159가 저와 동호회 분들이 잡은 라커 입니다.
몇 개 안되는 라커라 떨어지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붙은 라커가 있더라구요. 아마 같이 쓰다가 빠지셨나봐요... 덕분에 안쪽에 자리도 괜찮은 곳에 입주했네요~
이날 전반적인 눈 상태는 나쁘진 않았습니다. 날씨는 포근했지만 눈이 그렇게 슬러쉬가 심하지도 않았고, 적당히 엣지 박으면서 탈만 했구요. 사람들도 휘닉스파크로 간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리 많지 않아 즐기기엔 괜찮았습니다. 대기 인원도 거의 없다시피 해서 시즌 초반 몸풀이 잘 하고 왔네요. :)
그리고 이날 타고 놀다가 갑자기 온 YTN 인터뷰 요청... 어리버리 대답했는데 그중에 괜찮게 대답한 영상만 내보내더라구요. 다행... ㅋㅋ
적당히 4시 정도까지 타다가 진태원가서 신나게 먹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도착하니 어느덧 밤 10시...
다음주는 날씨 전망이 별로 안좋네요... 다음 주에는 그냥 곤돌라 타고 놀러나 올라갔다오고, 3주차엔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되겠네요. ^^
모두 안전 스키보딩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