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반부터였나... 작년과 다르게, 작년부터 쓰던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타이핑 작업을 할 때에면 손목의 통증을 빈번하게 느꼈다.(이른바 손목터널증후군?)
그래서 네츄럴 키보드를 뒤적거렸으나... 최근에는 나오는 제품도 몇 가지가 되지 않고,
그나마 MS의 Comport Type만 몇 제품 나오긴 했지만 기존의 네츄럴과는 조금 차이가 있기에 구매를 망설였다.
그러던 차, 올 8월에 마소에서 새로운 새로운 인체공학형 키보드가 나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이게 바로 아래의 두 제품이었다.
위 제품은 Sculpt Ergonomic Desktop이고, 아래 제품은 Sculpt Comport Desktop 이다.
개인적으로 사무실 환경에서는 Keypad가 없이, 공간의 활용도가 좋은 제품이 좋기에 당연히 첫 번째 제품인 Sculpt Ergonomic이 더 구미에 당겼고
제품의 출시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차, 어제 또 한 번 타이핑 작업을 하면서 손목에 통증이 느껴졌고, 그냥 해외구매라도 해서 쓸까... 하고 뒤적이는데
국내 한 대형쇼핑몰에서 한국 MICROSOFT 정품으로 올라온게 보였다. 그리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상당수 쇼핑몰에 모두 올라왔다.
솔직히... 처음에 나오면 아무래도 할인 가능성이 적기에, 조금만 더 기다려볼까 하고 생각했으나... 1-2만원 차이 때문에 참고 기다리느니, 그냥 구매해서 쓰자.. 라는 생각에 바로 온라인에서 구매했고, 오늘 오전 외근 업무를 다녀오니 회사에 도착해 있었다.
사무실에서 대강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엉망이다... 그냥 특징만 눈에 보이도록 찍었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 제품 개봉기
박스 전면이다. 박스는 꽤 크다. 기본적인 특징에 대해 상부 박스에 적혀 있다.
후면이다. 시리얼을 편집할까 했지만... 뭐 저 시리얼넘버로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 그냥 지우지 않고 넘어간다.(사실 편집 자체가 귀찮다... 다 찍은 그대로 올림)
박스를 열면 내부는 위와 같다. 설마 했지만... 최근의 대세인 아이솔레이션 타입의 키보드는 마음에 들지만, 왜 하필 하이글로시로 했을까... 이게 보기엔 고광택이라 고급스러워 보일지 모르겠지만, 지문도 잘 묻고 흠집도 잘난다. 관리 잘못하면 정말 빈티나 보이기 쉬운 재질을 이와 같은 고급키보드에도 사용하다니... 뭔가 아쉽다.
실 제품은 위와 같은 구성이다.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모두 장착되어 있으며, 전원차단탭을 빼면 사용이 된다. 키보드와 키패드의 하이글로시에는 흠집을 막기 위해 비닐이 붙어 있다.
또한, 키보드 높이를 위해 받침대가 있는데, 예전에는 끼우거나 고정하는 방식이었던 반면, 이 제품은 자석으로 붙는 방식이다.
마우스 또한 광택 타입인데, 그립감이 그리 좋지는 않을 듯 하다.
키보드의 상부 모습이다. 하단의 손목받침대 부분은 푹신한 패드 형태로 되어 있어 손목의 피로감이 적다. 키보드를 작게 만들기 위해서인지, 우측 부의 각종 펑션키 및 방향키 배치가 마치 랩탑과 같은 배치로 되어 있다. 이 부분이 적응하려면 조금 걸릴 듯 하다.
하단의 모습이다. 깔끔하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깔끔하다. 지금까지 접한 마소의 모든 키보드의 경우, 하단에 시리얼에서 경고문구 등등... 각종 내용이 스티커로 붙어 있었으나...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난 이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하단은 플라스틱 재질이며, 미끄럼 방지 패드가 5개가 있는데 이 패드 위치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사실 데탑이 아닌, 랩탑용으로 산 것이기 때문에 랩탑 키보드 위에 놓고 쓰기에는 좀 애매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제품은 패드의 위치가 사용하는 랩탑과 적당히 맞아 랩탑 위에서도 미끄러짐이 없다. 정말 마음에 든다 :)
키보드 하단에 턱을 부착한 사진이다. 자석으로 부착되기에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턱의 사용이 필요 없기에 한 두번 끼워보고 서랍행 했다.
하단의 둥그스럼한 사다리꼴을 열면 이와 같이 열린다. 이 또한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나쁘지 않다. 다만 충격에 쉽게 열릴 수 있는 소지가 있다. 배터리 커버 안쪽면에 키보드에 대한 간략한 정보 및 인증 마크가 붙어있다. 난 이런 깔끔한 디자인이 너무 좋다. ㅋ
사용하는 배터리는 AAA 사이즈이며, 기본적으로 키보드와 마우스에는 모두 듀라셀 건전지가 들어가 있다. 예전엔 에너자이저였지만... 지금 근무하고 있는 곳이 배터리를 워낙 싸게 구할 수 있는 곳이라 어떤 배터리가 들어간들 별로 부담되진 않는다.
키패드다. 일종의 계산기로 활용도를 높히기 위해서겠지만... 계산기 버튼과 Backspace 버튼, Clear 버튼이 있다는게 장점이다. 손쉽게 계산기로 쓸 수 있는 점... 그리고 키보드와 분리되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준다.
키패드 후면도 깔끔하다. 저 파란 택을 당기면 동작이 된다. 하단은 동전나사로 되어 있는데, 손톱으로도 손쉽게 돌릴 수 있다.
이 제품에는 CR2430 리튬 배터리가 들어간다. 솔직히 제품 스펙을 보지 않아 얼마나 사용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배터리를 넣은 걸로 봐선 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마우스이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지 않는 디자인이다. 둥그스럼한게 마우스라는 명칭에 알맞게 쥐처럼 생겼지만, 과연 그립감은? 또한 엄지손가락 버튼이 1개 밖에 없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 현재 집에서는 MS Sidewinder X8 Gaming 마우스를 쓰고 있고, 회사에서는 Logitech MX950(수입품)을 쓰고 있는데... 얼마 안있어서 다시 MX950으로 복귀할 것 같다. 그만큼 그립감 및 사용 용도가 떨어진다.
왜 윈도우 버튼을 넣은 것일까... 이건 아마 윈도우8 대응을 위해 넣었을 것 같은데, 마우스로 윈도우 버튼을 누른다는게 조금 생소하다. 아직 윈도우8을 쓰지 않고 있어서 그럴까... 개인적으론 차라리 엄지손가락 2버튼이 훨씬 유용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단이다. 역대적으로... MS의 무선 마우스 하단을 보면 정말 허접하다. X8도 그랬고, 그 이전에 사용했던 Wireless Desktop 상급 시리즈의 마우스도 그랬다. 차라리 그에 비해선 위 Ergonomic Mouse의 하단은 깔끔하다. 이 제품 역시 커버는 자석으로 되어 있다.
커버를 열면 USB 리시버가 들어 있다. 배터리는 AA사이즈 두 개가 들어가며, 마우스는 키보드보다 배터리 사용이 많은 것을 감안하여 AA 사이즈 배터리 사용으로 한 듯 하다. 어떤 사람들은 배터리가 두 개 들어가면 무거워서 쓰기 불편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묵직한 마우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나쁘지 않다. 또한, 마우스의 전원 버튼이 있어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스위치를 꺼두는 쪽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이 역시 커버 뒷면에 제품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사진이 조금 흐릿해서... 한 장 더....
전체 제품 구성은 이렇다. 하이글로시의 껍데기를 때어내니 위와 같다. 그냥 보기엔 깔끔하긴 하지만... 글쎄... 어떻게 보일지는 더 써봐야 알 것 같다.
일부로 스페이스 부분을 사진으로 찍었다. 영문 버전에서는 위 스페이스가 둘로 나뉘어 있는데, 한국용 버전은 그냥 1개이다. 다만 구성이 잘 돼 있어서 스페이스 누르는데에는 전혀 이질감이 없다. 그리고 가운데 바는 그냥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디서 본 걸로는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에 저기 빨간 불이 들어와서 배터리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고 한다. 가장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이런 것을 넣었다는 점은 꽤 괜찮은 것 같다.
간단히 제품의 개봉에 대한 내용만 적었다. 실제 사용기에 대해서는 곧 추가 예정... 퇴근 시간이 지났으므로 나머지 작성은 내일.
* 제품 사용기
MS 데스크탑 세트에서 키보드, 마우스는 꽤 다양하게 써봤다.
초창기 데스크탑 모델인, Wireless Optical Desktop Pro(02년도 출시), Wireless Optical Desktop Elite(03년도 출시), Wireless Laser Desktop 6000 V1(은색, 05년 출시)에서 V2(07년도 출시) , V3(08년도 출시), Wireless Entertainment Desktop 7000까지 모두 사용했었다.
제품들의 특징이라면, Desktop 6000까지는 모두 멤브레인 방식이었지만 키감을 펜타그래프식으로 흉내를 냈다면, Ent. Desktop 7000은 팬타그래프 방식인데도 키 스트로크가 딱딱하지 않아 멤브레인과 같은 느낌이었다.
이 제품은 Ent. Desktop 7000과 비슷하다. Ent. Desktop 7000의 단점이라면 Bluetooth 방식이기에 장시간 미사용 시 딜레이가 심했고, 상단의 펑션키가 원터치 방식이기에 잘못 손만 얹어도 키가 눌리는 현상이 있어서 썩 좋지 않았다. 또한 키보드에 마우스 기능을 포함, 너무 많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넣으려고 했기에 애매한 용도의 제품이 되어버렸다. 거기에 이 제품의 마우스는 5버튼이기는 하지만, 하나는 엄지에 버튼이 있고 나머지 하나는 반대편에 있어서 클릭이 상당히 불편했다.
이제 이번 제품인 스컬프트 에르고노믹 키보드를 보자면...
우선 키감은 예전 Entertainment Desktop 7000만 못하다. 키의 울렁임도 이 상당히 있기에 평평한 키보드가 아니라 Key Stroke가 좋진 않다. 또한, 몇몇 키의 눌림이 상당히 엉성하다.(주로 상단 펑션키, 하단의 동영상 참고)
그리고 펑션키과 과거와 달리, 스위치로 작동하기에 펑션키의 사용에 불편한 점이 있다. 특히 볼륨 조절과 같은 버튼은 사용도가 많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만 사용 가능하다는 건 좀 편의성 측면에서 의아하다. 그리고 우측 PgUp, PgDn 등의 펑션키 배열이 랩탑과 비슷한 부분이 있으나, 이건 뭐 적응하면 되는거니 큰 문제는 없다. 다음 손목 받침대... 예전의 인체공학 방식들은 그냥 플라스틱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패드를 넣어 쿠션감이 있기에 장시간 사용에 피로감을 덜해주는 점은 꽤 좋다. 또한, 처음에 사용할 때에는 키 배열이나 위치가 적응되지 않아 오타도 많고 불편했는데, 한 10-20분 정도 사용하니 배열도 익숙해지고, 손목의 피로감도 줄어서 많이 편하다. 또한 디자인도 예전보다 훨씬 깔끔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다만 하이글로시는...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다.
키보드의 적당한 무게감, 그리고 전반적인 키 눌림은 그리 나쁘지 않다. 팬타그래프의 방식도 조용한 사무실에서는 딸깍거리는 소리를 내기 쉬운데, MS에서는 이전부터 팬타그래프 방식의 소리를 다른 제품보다 덜 나게 구현해왔고, Key Stroke가 얕지 않아 적당한 누름을 느낄 수 있어 장시간 타이핑을 하더라도 불편하지 않다.
다음은 키패드... 키패드 역시 키보드와 키감은 동일하다. 마찬가지로 상단의 버튼에 울렁거림 및 흔들림이 있어서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쉽다. 계산기 버튼과 Backspace 버튼, 그리고 초기화를 위한 Clear 버튼으로 단순한 계산기 기능으로서는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
그리고 마우스...
집에서는 장시간 타이핑보다는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그리고 게임 용도가 주를 이룬다. 그래서 지금은 단종되어 나오지 않는 제품인 Sidewinder X8 제품을 쓰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이라면 기존의 MS 제품에선 걸림이 없는 휠이 한참 나오던 걸 다시 걸림 휠로 바꿨다. 마우스 버튼의 클릭감도 좋은 편이고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도 상당히 좋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Logitech의 상급 제품인 MX950을 쓰고 있다(국내 모델, M950 http://timg.danawa.com/prod_img/500000/650/994/img/994650_1.jpg) 이 제품은 무엇보다 그립감이 상당히 좋고, AA 건전지가 1개 들어가지만 충전지 사용 시 USB 케이블 연결로 충전하면서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의 특징인 무한휠(스위치로 Wheeling을 걸림/무걸림 바꿀 수 있음)이 큰 장점이다. 또한 엄지손가락의 적절한 위치에 배치된 두 버튼이 상당히 편리하다.
그럼 이제 원래 제품인 스컬프트 에르고노믹 마우스를 보자.
우선 버튼의 클릭감은 좋다. 4방향 휠 및 휠걸림에 있어서도 꽤 사용은 편리하다. 하지만 이 둥그스럼한 디자인... 마우스를 쥐는 손이 너무 높다. 내 손이 작은 편은 아닌지라, 마우스를 쥐고 나면 새끼손가락 부분이 바닥에 닿는데 이게 정밀한 마우스 이동을 방해한다. 특히 손에 땀이라도 나고 있다면 손날과 바닥의 마찰로 인해 마우스만 손가락으로 따로 움직이고 손은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 나온다. X8, M950과 비교하면 그립감이 그리 좋은 편이라 말하긴 어려울 듯 하다. 그리고 엄지 손가락의 버튼... 뒤로가기 버튼의 클릭감이 조금 어색하다. 쓰다보니 적응은 되는데, 버튼을 누르는 느낌에 적응하는데 까지 조금 걸린다. 다음 가장 애매한 윈도우 버튼... 윈도우7을 쓰는 입장에서 마우스에 윈도우 버튼의 의미가 별로 없기에 이 버튼을 바꿔서라도 쓰고 싶지만... 펑션 변경이 안된다. 엄지손가락을 그냥 2버튼으로 만들어주지...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우스의 인식 방식은 MS에서 현재 상급제품에 사용하고 있는 BlueTrack 방식이라 사용면 재질에 크게 영향 없이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 총평 및 정리
총점: ★★★★(★5 만점 기준)
디자인: ★★★★★
편의성: ★★★★
감촉성: ★★★★
단순히 디자인만 봤을 때에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 개인적으로 이리저리 잡다한 기능보다는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하기에 상당히 마음에 든다. 특히 배터리 커버를 기존과 달리 자석으로 닫게 한 방식으로 디자인을 깔끔히 정리했다는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다. 다만 편의성에서 마우스의 버튼 부분에서는 감점 요소가 크다. 사실 별평점으로 3.5점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마우스의 그립감 등이 썩 좋지 않아서 감점 요소가 있고 키보드의 울렁임이 있는 키도 있지만, 실제 타이핑의 느낌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나 손목 통증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이 걱정되던 부분을 말끔히 해소했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한다. 무선 제품의 특징이라면 배터리가 들어간다는 점... 이 제품에서는 스팩상으로는 배터리 사용을 1년 이상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선례로 봤을 때 키보드는 반년, 마우스는 2주 정도가 아닐지 싶다. 키패드는 1년이 넘을 수도 있겠고... 추후 일반적인 배터리 사용 기간에 대해서 업데이트 예정이다.
각 제품 별 정리
I. Keyboard
Pros.
1. 깔끔한 디자인
2. 인체공학적 키배치 및 손목보호대
3. 적당한 키감(Key Stroke)
Con.
1. 상단의 작은 키의 울렁임
2. 철지난 Highglossy
3. Fn키의 스위치화
II. 키패드
Pros.
1. 키패드의 키보드와 분리
2. 계산기로 활용하기 위한 적절한 키
Cons.
1. 역시 철지난 Highglossy
2. 딱히 없음(따지면 특수 리튬-이온 배터리 정도?)
III. 마우스
Pros.
1. 이쁘장한 디자인
2. 4방향 휠 및 휠돌림
3. 블루트랙 적용으로 유리 위에서도 사용 가능
4. AA사이즈 2개 적용으로 적당한 무게감(이건 개인차가 있을 듯)
Cons.
1. 그립감이 보기보다 좋진 않음(손날이 닿는 면적이 넓어 커서를 멀리 이동할 경우 불편)
2. 왜 하필이면 여기도 Highglossy?(손에 땀나면 묻는게 있어 지저분해 보이기 쉽고 매끈한 재질이 실제 촉감은 별로다)
3. 엄지 1버튼의 아쉬움 및 Win버튼의 Customize 불가
처음 사용에선 키 배치가 익숙하지 않아 오타도 많이 나고 어색했지만, 20-30분 사용하니 그런 부분은 거의 없어졌다. 오히려 오랜만에 네츄럴 방식을 써서 그런지... 타이핑 하는게 훨씬 편해졌고 더불어 손목에 대한 걱정이 확 줄었다. 다만 초기 제품이라 그럴까... 몇몇 부분의 마감을 보면 아쉬움을 남기긴 한다.
그래도 오랜 기간동안 인체공학형 키보드를 기다려온 입장에서... 이 제품에 대한 총 평점을 내린다면 86점 정도를 준다. 지금의 단점이 보완된 제품이 추후 나온다면 충분히 갈아탈 의향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