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포스팅...

 

이번 제품은 제작년 출시 직후 구매했던 PLANTRONICS BACKBEAT FIT 3100의 후속 모델 중 하나인

3200 제품이다.

 

 이 제품의 큰 차이라면 기존의 오픈형과는 다르게 세미 인이어 방식으로 어느 정도 차음이 되는 방식이다.

단순히 인이어의 방식에 차이만 있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고 별도의 [주변인식 모드]가 있다. 즉, 차음은 되어있지만 마이크를 통해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식을 추가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는 BACKBEAT PRO 5100 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제품의 패키징은 위와 같다. 기존과 큰 차이는 없으며, 제품은 충전 이동 케이스에 담겨있다.

 

 외부 케이스를 열면 이와 같이 담겨있고, 위쪽에는 다른 사이즈의 이어팁이 추가로 담겨 있다.

 

 이 제품 출시 당시, Carrying Case를 재사용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어팁 자체가 다르기에 구조는 다르다. 이어팁이 길기 때문에 안쪽 구조가 다르다. 이 케이스는 충전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헤드셋을 2회 추가 충전할 수 있다.

 

 제품의 실제 모습이다. 이어팁은 이전 버전보다 좀 더 부드러워져서 착용감이 좋아졌다.

 

 여분 이어팁의 사이즈. 하나는 후면 고정 고리가 없는 방식이고, 다른 한 세트는 좀더 큰 사이즈가 있다.

 

 전체적으로 3100의 후속이기에 완전히 다른 제품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소소하게 변화된 점이 있다.

 

 1. 재생 시간의 추가

 기존의 3100이 5시간의 재생 시간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후속작은 8시간으로 약 60% 상승되었다. 캐링케이스로 2회 재충전이 가능한 점은 동일하나, 기존에는 케이스 완충시 최대 15시간의 재생시간이라면, 지금은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2. 마이크 성능

  기존의 3100 제품의 경우엔 착용 상태에서 통화할 경우 상대방에게 잘 들리지 않는 정도가 있었으나, 확실히 이번 제품에서는 이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다. 이전 제품 대비 통화하는 상대방이 확실히 잘 알아들을 수 있어 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하계 기간에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동계 기간에는 스노우보딩을 즐기고 있는데, 특히 동계 기간에 스노우보딩을 하면서 바라클라바를 착용하고 이어셋이 외부로 돌출되지 않은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제품에서는 그 부분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통화에서 문제가 되는 점은 없었으며, 이어셋의 마이크는 메인 유닛의 마이크 만으로 통화가 활성화 된다.

3. My Tap의 설정

 기존의 3100은 My Tap은 전부 터치 모드만 활성화 되었지만, 지금 볼륨 부분은 버튼 동작으로 설정이 된다.(단 Tap 메뉴 설정은 전부 터치로만 된다. 왜??) 이 부분은 상당히 큰 단점이 존재한다. 이 내용은 별도로 다룰 예정...

 

다음으로는 추가된 점이다.

 1. 주변 인식 모드(Awareness Mode)

 이 모드는 3200 또는 PRO 5100 제품에만 적용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세미 인이어 방식이다보니 밀착으로 인해 인이어 정도의 차음성을 갖게해준 반면, 이로 인해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변 인식 모드가 탑재되어 있다. 즉, 좌/우 마이크로 인식되는 소리를 바로 이어셋 유닛에서 재생하는 방식으로 이 모드는 My Tap 메뉴를 통해 기능을 설정하여 [활성화/비활성화]를 할 수 있다. 통화 시에는 이 모드가 꺼지며 통화를 종료 후에 활성화 된다. 또한 활성화 상태로 음악 재생도 가능하고, 끈 상태에서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다만 이 모드 활성화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으니... 이건 이후에 별도로 내용을 다룬다.

 2. 각 이어셋을 별도 페어링 가능

 3100에서는 무조건 단일 기기만 페어링만 가능했지만, 이번 후속작에서는 좌/우 별도 기기로 페어링이 가능하다.

 

자, 이제부터 시작하는... 이 제품의 단점 및 문제점이다.

 1. My Tap 적용 방식

 이어셋의 경우  기본 이어버드와 반대편 설정이 되며, 기본 이어버드로는 통화/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단 터치가 아닌 클릭 모션으로 된다. 반면 서브 이어버드에서는 볼륨조절 또는 My Tap으로 활성화가 가능한데, 볼륨 조절은 클릭 모션으로만 가능하고, My Tap은 터치 컨트롤로만 가능하다. 분명히 두개가 다른 방식인데 활성화는 둘 중 하나로만 가능하다.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다. 둘다 가능하게도 충분히 가능해야 맞다고 본다. 아니면 My Tap 역시 버튼으로 활성화를 할 수 있던가... 버튼을 누르는 압박을 주지 않으려면 아예 터치로 하던가... 왜 이러한 기능을 직접적으로 Customize가 불가능한지?

 2. 주변 인식 모드(Awareness Mode) 활성화 상태

 주변 인식 모드를 My Tap 방식으로 켜는 경우 꺼진 상태와 차이가 매우 미비하다. 조금 들리기는 하지만, 과연 주변 소리를 들으라고 활성화되어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준이다. 이 모드를 재대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조건이 있는데, 방식은 어렵지 않다. 마이크를 사용하고 나면 정상적으로 동작이 된다. 즉, 통화를 하거나, Siri와 같은 음성 컨트롤을 사용하고 마치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물론 My Tap으로 비활성화 후 다시 활성화 하면 똑같이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는다.

 3. 멀티페어링의 부재

 플랜트로닉스 통화를 위한 이어셋(보이저 시리즈)의 경우엔 기본적으로 멀티페어링이 지원된다. 그러나 BACKBEAT FIT 제품군 뿐만 아니라 PRO 제품도 멀티페어링이 지원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휴대전화를 2개 사용하고, 그때그때 패드에도 사용하는 입장에선 멀티페어링의 부재는 큰 아쉬운 점일 수 밖에 없다. 

 

 분명히 3100에 비해 많은 개선점이 있다. 다만, 후속 제품이 나온 만큼 기능적인 단점도 개선되길 바랬으나 그에 상응하지 못하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위 기능적인 문제에 대해 플랜트로닉스 본사로 이메일을 적어서 보냈지만, 별다른 답신 조차 없다. 메일을 보낸지 한달 반이 지났지만, 이에 대해 반영하겠다는 의견도, 펌웨어 업데이트도 없다. 차기작에서 개선시키려나? 하긴, 애플이 이런 방식으로 제품을 잘 팔아먹긴 하지... 

 

 마지막으로... 3200에 이어팁을 잘라서 3100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글이 있기에, 기존 팁을 알리에서 구매하여 장착해 보았다. 결론은?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 마치 주변 인식 모드만 끄면 3150과 동일할 것으로 말하지만, 음을 내는 방식 자체의 차이로 기존 팁을 장착하더라도 유닛의 음 재생 방식이 달라 소리가 잘 나지 않는다. 귀와 떨어져서 무언가 부족한 소리가 나는 상태가 되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이상으로 오랜만에 개봉/사용기를 마친다.

 

// 이 제품은 어느 곳에서도 협찬 받은 적이 없으며, 개인적인 사용 용도로 구매하여 작성한 사용기 입니다. //

// 이 정도 성의있는 사용기 적었으면 협찬 제품 좀 보내주시오... 성의 가능하고 실랄한 사용기 적어드릴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