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많이 틀리는 표현이죠.
1-1. 낫다 - 'get well', 'heal', 'be healed'
발음 [낟ː따] 활용 〔나아, 나으니, 낫는[난ː-]〕
[동사]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
1-2. 낫다 - 'better'
발음 [낟ː따] 활용 〔나아, 나으니〕
[형용사]「…보다」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
2. 낮다 - 'low'
발음 [낟따] 활용 〔낮아, 낮으니〕
반대말 높다
[형용사]
ㄱ. 아래에서 위까지의 높이가 기준이 되는 대상이나 보통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ㄴ. 높낮이로 잴 수 있는 수치나 정도가 기준이 되는 대상이나 보통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ㄷ. 품위, 능력, 품질 따위가 바라는 기준보다 못하거나 보통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ㄹ. 지위나 계급 따위가 기준이 되는 대상이나 보통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ㅁ. 소리가 음계에서 아래쪽이거나 진동수가 작은 상태에 있다.
3. 낳다 - 'bear', 'have', 'produce', 'carry'
발음 [나ː타] 활용 〔낳아[나-], 낳으니[나--], 낳는[난ː-]〕
[동사]「…을」
ㄱ. 배 속의 아이, 새끼,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
ㄴ. 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
ㄷ. 어떤 환경이나 상황의 영향으로 어떤 인물이 나타나도록 하다. ≒배출하다3.
일단... 기본적으로 보면,
1. '낫다'는 장음으로 발음하고,
2. '낮다'는 단음으로 발음하며,
3. '낳다'는 위 두 표현과 다르게 장음으로 [나타] 라고 발음합니다.
상태가 좋아지거나,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에 '낫다'로 쓰며, 피동형은 '나아지다' 가 됩니다.
상태가 아래에 있거나, 순위적으로 하위에 있을 때 '낮다'로 쓰며, 피동형은 '낮아지다'가 됩니다.
새끼를 출산하거나, 없었던 결과가 새롭게 만들어질 때 '낳다'로 쓰며, 피동형은 쓰이지 않습니다.
의외로 이 표현을 틀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번 정확히 익혀두시면 실수하는 경우가 훨씬 줄어들겠죠?